약 3년만에 다시 방문한 2터미널을 구경하고는 지하로 내려가서 캡슐호텔로 향합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 각각 위치한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캡슐호텔인 [다락휴] 되시겠습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한 여행 후기글을 보셨던 분이라던가, 실제로 해외여행 많이 다녀온 분들이라면 인천공항 내에 캡슐호텔이 있다는 걸 아실겁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제1터미널에만 축소운영을 하다가 올해 6월부터 제2터미널도 다시 운영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예약을 했어요. 대신 18시 반 이후부터 오픈하니 주의!

방 배정은 354호. 3과 54라...5와 4를 더하면 9.
3...9...39??? 미쿠?
(요즘 헛소리가 많아져서,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립니다...OTL)


아직 코로나 이후의 상황이라서 그런지 이용객은 별로 없는 듯 했습니다.




3년만이구나... (감동)
더블배드에 샤워룸이 딸린 방으로 선택했습니다. 2터미널 다락휴는 특이하게 싱글배드에 샤워룸이 딸린 방은 없더라고요. 다락휴 안에는 공용 샤워룸이 있긴 합니다만, 모르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에 쓰기에는 조심해야 할 시국이기도 해서 그냥 돈 더내고 샤워룸 딸린 방으로 선택했습니다. 더블배드에 샤워룸, 18:30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사용하는 overnight 기준으로 약 79,000원 정도의 가격이였습니다.


자기 전에 음악하나쯤 듣고 자라고 침대쪽에는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설치되어있죠.



말이 캡슐호텔이지 그냥 1인객을 위해 의식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일 끝나고 바로 출발한거라 집에서 씻지도 못했으니 먼저 샤워부터 끝내버리고.

기본적으로 생수 2병을 줍니다. 예전에는 로비에서 체크인하면 물 한 병 주던걸로 기억했는데 코로나 이후이기도 해서 비대면 방식으로 그냥 방 안에 구비해준 듯 합니다. (물론 추측이다)
하나는 당일에 마시고 하나는 괌에서 마실 거 대비해서 케리어에 넣었습니다.

화장실은 공용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먼저 핸드폰과 공기계 등등 충전먼저 해주고!

공항 주변의 편의점으로 일단 향합니다. 자기 전에 캔맥주라도 마시면서 자려고요 😁


편의점 가는 길에 둘러본 공항 주변 되시겠습니다. 공항 주변을 돌아보니 진짜 엄청 조용했어요. 뭐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은 곳도 있었고 코로나로 임시적으로 휴업을 한 곳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조만간 임시 휴업한 곳도 문을 열기 시작하겠죠?

도착장 역시 아주 썰렁했습니다. 거의 23시 넘은 시간이기도 하니 당연하죠.


2터미널쪽 편의점은 1층 도착장의 맨 왼쪽에 가면 있습니다. 3년이 지났지만 편의점 위치만큼은 기가 막히게 기억하고 있다(...)


술 먹으면서 스파이 패밀리도 꾸준히 정주행합니다.
아냐 커여워!
+ 아무튼 술먹고 밤 늦게까지 뻘짓하다가 잠이 들고맙니다.

여행 당일. 아침 비행기라서 거의 새벽 5시쯤 기상해서 씻고 다시 짐 꾸리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잠깐이였지만 하루 편하게 지내고 갔습니다. 빠진 짐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체크아웃을 합니다.




2터미널 출발장에 도착. 코로나 이후이지만 생각보다 여행객들로 가득한 분위기였습니다. 이제 나름 공항 분위기 나는 느낌이네요.


대한항공 카운터 오픈시간은 약 6시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약 5시 30분쯤 아주 이른시간이라 조금 기다려야했어요. 저 말고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미리 기다리는 부지런한 분들이 많았더라고요.



카운터 오픈 임박.
슬슬 직원분들이 나와서 여권과 항공권을 미리 검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차례가 왔을 때 어디가냐? 짐 몇 개냐? 하고는 괌 가고 위탁 수하물 하나 있다 하니까 D카운터로 가라고 합니다.
아니 왜??

짐 얼마 없으니까 셀프 체크인 카운터로 가면 빨리 수속이 된다고 한다. 아 빨리 된다면 인정이지!
사실 이 셀프 체크인 카운터가 있다는 걸 알고있었는데 하필 코로나 이후라서 입국 서류등 검사할 게 많아서 일부러 일반 카운터에서 기다렸어요.

여권 정보란을 우선 스캔하고 항공권 스캔하면 알아서 수하물 태그를 뽑아주고 항공기까지 배송해줍니다. 진짜 인천공항의 편의성은 어느 공항 부럽지 않습니다.


3년만에 이용해보는 셀프 체크인 카운터...
도착지까지 무사히 도착하기를 바라며!

일단 수하물 위탁은 끝. 보딩패스야 뭐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끝이니. 별다른 검사 없이 수속이 끝났다.
어?

코로나 음성증명서라던가 백신접종 증명서. 이런거 검사 하나도 안 했다.....
뭐지? 진짜 검사 없이 게이트 들어가도 상관없어?
일단 제 기준으로는 셀프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 하나만 위탁했는데 직원분들이 서류검사 이런거 하나도 안 했습니다. 우연인지 정말 간소화가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른 항공사에서는 검사한다는 말도 있으니 그냥 챙길 수 있는 서류는 다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발까지 약 3시간정도 남아서 라운지가서 아침먹고 면세점 천천히 구경하면서 시간보낼 예정! 벌써부터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게이트 들어간다...?

진짜 들어간다..?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서류검사 하나도 안 하고 수속을 끝냈는데 진짜 들어가도 되는건지...뭐 죄 지은것도 아닌데 들어가도 상관없겠지?
아무튼 게이트 입장.